국제금융기구 관계자들과 외국의 주요 언론들, "우리나라 경제 3년내 재도약"_폭식 시청 번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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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국제금융기구 관계자들과 외국의 주요 언론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 전망과 관련해서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즉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방식이 가장 모범적이고 3년안에 제 2의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는 그런 분석입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희 기자 :

우리나라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똑같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 가운데 가장 모범생은 한국이라는 분석입니다.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통 신문에는 서로 다른 위기대처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의 미성숙을 경제위기의 원인으로 진단한뒤 곧바로 고통스러운 국제통화기금의 개혁 프로그램 실천에 나서 위기수습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관계자들도 위기를 맞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와 태국이 3년안에 괄목할만한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크 브라운 세계은행 부총재는 르몽드지와의 회견에서 이들 한국과 태국은 지금 정치적 개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금융제도와 금융기관들에 대한 통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 2천년에는 경제위기 이전의 높은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IMF 라르센 부총재는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교육과 기술수준 등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요소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위기극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